건조한 봄을 맞아 산불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다.
지난 22일경 경북 의성에도 산불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 불이 나흘째 꺼지지 않고 있다.
산림청은 3월 24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진화율이 60%에 도달했다고 발표하였으나
금일 진화율은 55%로 떨어졌다.
이는 강풍 등 기상 악조건으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https://news.zum.com/articles/97111537?cm=zumgpt_aisum
의성 산불 진화율 60→55%로 떨어져…역대 3번째 피해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규모가 밤사이 늘어났다. 산림 당국은 25일 오전 5시 현재 산불영향구역이 1만2565㏊로 집계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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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을 제때 끌 대형 헬기의 부족도 이번 산불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2317200004988?did=NA
건조한데 강풍까지... 산불 제때 끌 '대형헬기' 부족도 피해 키웠다 | 한국일보
주말 사이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 산불이 크게 확산한 배경에는 강풍과 낮은 습도 등 산불이 나기 쉬운 기후 조건이 있었다. 여기에 산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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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의 발화원인은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의성군은 한 성묘객이 묘지를 정리하던 중 불을 냈으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4254
'예초·성묘'…전국 곳곳 대형 산불 원인 '실화'에 무게 -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원인이 대부분 실화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산불 원인은 나오지 않았다. 산림 및 수사 당국의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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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21,22일 큰 산불이 네 건이나 발생했다.
1. 경북 의성군 산불
-발화 시간: 2025년 3월 22일 오전 11시 24분
-사건 개요: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약 8km 떨어진 의성읍 방향으로 확산
-발화 원인: 성묘객이 묘지 정리 도중 실수로 불을 내었으며, 본인이 직접 119에 신고
2. 경남 산청군 산불
-발화 시간: 2025년 3월 21일 오후 3시 28분
-사건 개요: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진화 작업 중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4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
-발화 원인: 농장주가 예초기를 사용하여 잡초를 제거하던 중 불씨가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됨.
3. 울산 울주군 산불
-발화 시간: 2025년 3월 22일 오후 12시 12분
-사건 개요: 울주군 온양읍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
-발화 원인: 농막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산불의 원인으로 추정되며,
60대 남성이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4. 경남 김해시 산불
-발화 시간: 2025년 3월 22일 오후 2시 3분
-사건 개요: 김해시 한림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되었으며,
약 22.42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됨.
-발화 원인: 문중 묘지 관리를 하던 60대 남성이 과자 봉지를 태우던 중 불씨가 산불로 번짐.
동시에 발생한 산불로 인한 영향 구역은 어제저녁 8시부로 약 10,000헥타르로 추정되며,
이는 여의도 서울 면적의 1/6에 해당하는 3천만 평을 넘어서는 면적이다.
인명 피해로는 사망자 15명, 주택 등 건물 피해는 134곳으로 집계되었다.
대피인원은 4,600여 명, 이재민은 3,300명이다.
정부는 경남 산청군에 이어 울산 울주군과 경북 의성군, 경남 하동군 등 3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인명피해 중에는 공무원과 진화대원의 사망도 있다.
경남 창녕군 산불 진화 작업 중 산림녹지과 8급 공무원인 30대 강모 씨와 60대 기간제 근로자 3명
총 4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3월 22일 오전 11시 37분경 교대 투입되어 진화 작업을 수행하던 중,
약 2시간 후인 오후 1시 30분경 거센 불길에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하였으나,
역풍으로 인해 고립되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역풍으로 인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던 소방대원 6명은
땅이 움푹 꺼진 곳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20분가량을 버텨낸 끝에
화상은 입었지만 목숨을 지켜냈다는 보도도 있었다.
사망한 4명은 불길에 당황하여 흩어져 하산하던 도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진화작업에 투입되는 인원이 아니었으며 기본적인 안전장비 없이
진화에 투입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 또한 상부의 안일하고 비전문적인 지시로 인해
불필요한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08869&utm_source=chatgpt.com
4명 순직에 “공무원 무리한 투입…재작년에도 문제제기”
[앵커] 전국공무원노조는 산청 산불을 끄다 공무원 등 4명이 순직한 것과 관련해 '무리한 투입'이라고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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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society/11271464?utm_source=chatgpt.com
“방화복도 없이 맨몸으로”...산청 산불진화대원 등 4명 사망에 분노한 현직 소방관 - 매일경제
경남 산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불 진화대원 4명이 숨진 것과 관련, “보호 장비가 열악하다”는 현직 소방관의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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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다시 한번 알아두자!
☆산불 예방 수칙☆
산불은 대부분 인재로 발생하므로,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입산 시 화기 사용 금지: 산림 내에서는 흡연, 모닥불, 폭죽 등 화기 사용 절대 금지
-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소각 행위 금지
- 성묘 시 주의사항: 조상의 묘를 방문할 때는 벌초 도구 사용에 주의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불씨가 없는지 확인 필수
-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화기 관리: 산림 주변 주택이나 시설에서는 난로, 가스레인지 등의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
- 산불 발견 시 신속한 신고: 산불을 발견하면 초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즉시 119나 지역 산림 당국에 신고
이번 네 건의 산불은 원인이 부주의에 의한 실화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크다.
봄철 건조한 산림에는 산불조심이라는 현수막이 붙고 주의를 당부하지만 이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 안타깝다.
물론 예초기에서 튄 불이, 용접하다 튄 불꽃이, 작은 불씨가, 담뱃재가
이렇게 큰 불이 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었을 테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우리 산림이 불타고 누군가 목숨을 잃고, 누군가 터전을 잃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럴 때를 대비해 진화장비를 확충하고 전문성을 키워 대비했더라면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도 없었을 것이다.
이번 산불사고를 보면서 안타까운 점이 너무나 많다.
기상조건이 좋지 않지만 빨리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고
조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
이번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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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블로그 글을 마무리하고 오늘 다시 뉴스로 접한 최신소식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재까지 18명의 사망자가 발생
산불 진화율은 평균 88%로 보고되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진화 작업 난항
약 14,694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27,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한 상황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188963.html
한국 산불, 나사 위성에 찍혔다…불길 따라 선명한 연기
26일까지 닷새째 이어진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청송·영덕 등으로 번지며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한국 전역에서 화재 발생’이란 제목의 위성 사진을 지난 24일(현지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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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잔불이 옮겨 붙어 재발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이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오늘 오후 또다시 강풍이 예보되어 있어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소실과 더불어 인근 주민들의 거주지까지 번지고 있어
주민대피가 이루어지고 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QDTCSVOM?utm_source=chatgpt.com
[속보]산불 확산에 안동시 '전 시민 대피'…천년고찰 고운사는 '전소'
사회 > 사회일반 뉴스: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안동 시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25일 오후 5시 "관내 산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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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25032501070512285001
울주 상록수림 등 국가유산 산불 피해… 고운사 문화재 박물관 이송
국가유산청, 피해 5건 확인 연일 계속되는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산불로 인해 피해가 확인된 사례가 24일 오후 5시 기준 총 5건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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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인해 문화재인 1,300년 고찰 고운사와 만휴정이 소실되었다.
하회마을 인근까지 확산되어 혹시나 모를 추가 문화재 소실을 막기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가 대비 중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산불이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5.4km까지 올라왔다는 속보도 접했다.
어서 불길이 사그라들길 바라고 또 바라본다.
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188809.html?utm_source=chatgpt.com
안동시 “모든 시민 대피하라”…산불, 하회마을·병산서원 근접
“이걸 두고 어찌 가, 못 가지. 내 인생이 걸린 건데.” 경북 의성 산불이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 주민은 정든 집에서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 25일 오전 경북 안동시 길안면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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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188869.html
안동 만휴정도 불타…국가유산 재난경보 첫 ‘심각’ 단계
경북 의성 산불이 강풍을 타고 날아다니며 경북 곳곳의 문화유산을 위협하고 있다. 의성에서 난 산불은 25일 오후 3시30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과 직선거리로 10㎞ 떨어진 곳까지 번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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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325167551005
대형산불에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심각'…봉정사 유물 옮긴다(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곳곳으로 번져 가면서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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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325176600053
산불 확산에 국보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도 위험권 | 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나흘째 타고 있는 산불이 안동 하회마을을 위협하는 가운데 안동시립박물관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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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산불로 인한 문화재손실이 크게 우려되며
각처에서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명피해도 사망 18명, 19명 부상으로 늘었고
약 27,000명의 주민이 산불로 인한 긴급 대피를 했다.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3/26/20250326500007?wlog_tag3=naver
실버타운 노인들 대피 중 차량폭발… 산불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사망자 안동 2명·청송 3명·영양 4명·영덕 6명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 안동 등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확산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26일 산림당국은 전날 오후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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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0254
청송서 차량으로 대피하던 60대 사망…“산불 영향 추정” [지금뉴스]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과 청송, 영덕까지 급속도로 확산한 가운데 청송군에서 산불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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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과 청송에서 산불을 피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분들이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는 기사가 났다.
불이 차량이 다니는 도로까지 근접하여 차량에 옮겨 붙으며 사고가 일어났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901620&code=61121211&cp=nv
‘산불 18명 사망자’ 대부분 노약자…대피하다 도로·차안서 숨져
전국에서 산불 사망자는 18명으로 늘어났고, 중상자는 6명, 경상자는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이 가운데 경북 북부권을 휩쓴 의성 산불로 최소 16명이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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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망자는 사전대피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탈출을 감행하다 사고를 면치 못했다고 한다.
급박한 재난상황에서도 더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당국의 행정이 비판을 받는 이유이다.
산불이 지자체 경계를 넘어오기 바로 직전에 대피 문자를 발송하는 등
긴급재난문자도 주민들을 혼란스럽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산불상황에 혼란스러웠겠지만
이런 사안에는 좀 더 과감하고 과하다 싶게 대처했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미세먼지경보처럼...)
https://www.hani.co.kr/arti/area/yeongnam/1188972.html?utm_source=chatgpt.com
[속보] 의성 산불진화 헬기 추락...조종사 1명 숨져
닷새째 산불이 이어지는 경북 의성군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12시51분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493번지에서 강원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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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건의 안타까운 소식.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던 헬기가 추락하여 조종사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불길 속으로 뛰어든,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산불 진화에 힘쓰던 영웅이 사고를 당했다.
거대한 불과 바람 앞에 인간은 너무나 나약하다.
하지만 그 거대한 자연 앞에서도 물러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모든 소방관님과 소방관계자분들께 존경을 담아 응원을 전한다.
그리고 부디 더 이상의 희생이 없길 기도한다.
산불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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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봄비소식이 있었지만 미스트 뿌리는 수준이고
산불이 번지는 지역에는 이마저도 내리지 않는 곳이 있다.
현재 산불로 소실된 면적은 약 36,010헥타르, 여의도 면적의 약 116배에 해당한다.
피해인원은 사망자 26명, 부상자 다수이다.
일부지역은 진화를 완료하였으나 강풍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잔불로 인한 재발화 가능성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 경북 의성 지역
-진화율 23.5%
-잔여 화선이 366.2km에 달하며,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2. 경북 안동 지역
- 진화율: 52%
- 산불 영향 구역이 약 3만 7,000헥타르로 추정되며, 농공단지, 우체국, 주택 등 여러 시설이 전소됨.
3. 경남 산청 ·하동 지역
- 진화율: 80%
- 전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이 87%였으나, 다음 날 오전 5시 기준으로 80%로 소폭 감소함.
4. 경남 김해 한림 지역
-주불 진화 완료
- 약 66시간 만인 3월 25일 오전 9시경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현재 잔불 정리 중. 대피했던 주민들도 전원 귀가.
5. 전북 무주 지역
- 진화율: 30%
- 산불 1단계가 발령된 상태로, 주민 200여 명이 대피
6. 경남 울주 지역
-진화율: 78%
-진화헬기 12대, 진화인력 1,218명, 진화차량 76대가 투입되어 진화 작업을 진행 중.
오늘도 여전히 산불을 잡기 위한 고군분투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풍이 잦아들고 비도 한차례 내려서 빨리 불이 진화되길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산불로 인해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복구하고 피해 입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각계 유명인들, 기관들에 이어 개인에 이르기까지 물적, 인적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중간중간 이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도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대부분 좋은 마음으로 이웃을 돕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산불은 우리의 봄 풍경과 분위기도 바꾸고 있다.
날씨가 풀리고 나들이를 계획했던 많은 이들이 이를 취소하고 있다.
전국의 축제도 줄줄이 취소되었다.
벚꽃으로 유명한 하동, 구례, 진해 등을 비롯해
각지의 봄꽃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 연기를 하고 있다.
2025년 봄, 봄꽃이 만개하길 기대했지만
불꽃이 피어오름으로
4월은 잔인한 달이 될 것 같다.
모두 마음을 모아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자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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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산불 진화율이 상승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습해진 날씨 영향이 크지만
불철주야 산불진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과 소방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https://news.nate.com/view/20250328n05135?mid=n0400&utm_source=chatgpt.com
경북 산불 진화율 크게 상승…의성 95%, 청송 89%, 안동 85% 등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지지부진하던 경북 산불 진화율이 크게 올랐다.28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산불 진화율은 의성 95%, 안동 85%, 영양 76%,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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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산불이 난 후,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듯 문자는 계속 날아오고 있다.
하지만 하나도 귀찮지 않다.
진짜 제발 그 누구라도 방심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래 기사에는 쉬는 날 가족여행 중 소방관을 도와 화재진압을 도운 소방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32701039927093005
“쉬는 날에도 영웅이었다”…지리산 삼킬 뻔한 불길, 가족여행 중 소방관이 막아
정일기 소방위, 가족여행 중 화재 초동진압산악119와 협력해 인명 피해 없이 진화부산소방본부, 정 소방위에 경의 표해부산=이승륜 기자화마가 전국 산야를 위협하는 가운데, 부산의 한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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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지 않고 며칠간 사력을 다해 일하고 있는 소방관님들께 존경의 마음과 응원을 보낸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32801070921276001
[단독] “숙소없이 7일째 산불 현장대기… 불끄다 고립된 소방관도 구해”
의성 담당 ‘경북119특수대응단’헬기추락 현장 등 인명구조 투입“고되지만 더 많은 주민들 살려야”의성=김린아 기자 linaya@munhwa.com“버스에서 쪽잠 자가며 24시간 현장 대기하고 있지만,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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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길로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른 이웃들의 대피를 도운 미담도 나오고 있다.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5032801070921166001
[단독] 화마 덮친 마을 돌며 어르신 찾아내 ‘마지막 탈출’
■ 경북 산불현장 숨은 ‘이웃 영웅’영덕 출신 권오삼·권기현 부자대피 못한 노인 차에 태워 구출유일하게 남은 하회마을 주민“소방관 쉬라고 안방도 내줬다”청년들은 직접 물 뿌리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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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사에는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도왔으나 구순이 넘은 노모를 화마로 잃은 안타까운 이야기도 접했다.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911080&code=61121211&stg=wm_rank
산불 덮친 마을, 주민 돕다 노모 잃은 아들…“평생 후회”
산불이 덮친 경북 영양군의 한 마을에서 이웃 주민들을 대피시키다가 정작 구순이 넘은 노모를 끝까지 챙기지 못한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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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산불 현장에서 잔불제거를 위해 투입된 60대 산불감시원이
현장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도중
도로에서 번지는 화염에 휩싸여 차량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는 비극이 있었다.
안타까운 소식에 또 한 번 조의를 표하며 더 이상의 사망소식이 들리지 않길 바라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27095700053?input=1195m
경북산불 현장 투입됐다 귀가하던 60대 산불감시원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영덕=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산불 진화현장에 투입됐다가 실종됐던 산불감시원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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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는 또다시 강풍이 예보되어 있다.
그전에 모든 불이 정리되길...ㅠㅠ
산불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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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동시다발적인 발화로
역대급이라는 말이 붙은 이번 산불은 주말을 기점으로 거의 진화되었으며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불씨를 경계하고 잔불진화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시간산불정보
기준시간 : 2025-03-26 17:00 자세히 보기 No 산불목록 진화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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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정보에 의하면
오늘 경기도 안성과 전라남도 해남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한 상황인데
빠르게 진화되길 바란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복구와 예방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30048000053?input=1195m
'불편 조금이라도 덜게'…산불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보 속도 | 연합뉴스
(안동·의성 = 연합뉴스) 이승형 김선형 기자 = '경북 산불'로 3천300채 이상의 주택이 불에 타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행한 가운데 행정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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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불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은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누군가는 가족을 잃고, 집을 잃었다.
옷가지 하나 챙겨 나오지 못했고 현재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이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투입할 예산을 추경편성 예정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308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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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통상·민생 '10조 필수 추경'…예산당국이 총대 멨다, 10조 필수 추경 공식화…한덕수 "4월 국회통과 목표"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우선 투입 AI분야 고성능 GPU도 확보 계획 서민·취약계층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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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불타버린 산림을 복구하는 것은 물론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언제 집행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지역사회와 민간에서 모금과 긴급구호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1. 산불 재난지역 구호물품 보내는 방법
✔️ 구호물품 모집: 산불 피해 지역에서는 구호물품 모집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수, 의류, 세면도구, 긴급 구호 물품 등이 필요합니다.
✔️ 모금 기관 및 기부처 확인: 주로 정부기관이나 NGO 단체, 자원봉사 단체에서 구호물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십자사, 자원봉사센터, 민간 기부 단체 등이 주요 기부처입니다.
✔️ 구호물품 기부 방법:
- 구호물품을 기부하려면 기부처에서 제공하는 목록을 확인하고, 해당 물품을 준비하여 기부처로 배송합니다.
- 일부 기부처는 온라인으로 구호 물품 기부 접수를 받기도 하므로 해당 사이트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지역사랑기부로 산불 지원
✔️ 지역사랑기부 사이트 활용: 지역사랑기부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 기부 방법:
- 각 지역의 기부 사이트나 카카오같이 기부 같은 모금 플랫폼에서 산불 피해 지역 기부 캠페인을 확인합니다.
- 온라인 기부를 통해 간편하게 금액을 기부하거나, 특정 지역을 지정하여 해당 지역의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카카오 기부, 네이버 해피빈 등의 플랫폼에서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열 수 있습니다.
3. 산불 자원봉사 방법
✔️ 자원봉사 신청: 산불 피해 지역에서 구호 활동이나 복구 작업을 지원하려면 자원봉사 단체에 등록하고 신청합니다.
✔️ 자원봉사 활동:
-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작업: 불탄 지역의 청소 작업, 피해 주민의 대피소에서의 지원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식사 제공 및 의약품 지원: 피해 주민들에게 식사 제공, 의약품 지원, 심리 지원 등의 자원봉사 활동도 가능합니다.
✔️ 자원봉사 신청 사이트: **자원봉사포털사이트(1365)**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산불 피해자 지원 자원봉사를 모집하는 공고를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4. 산불 피해자 금전적 지원 방법
✔️ 긴급지원금 및 후원금 기부: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금전적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긴급구호금은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에서 모집하는 후원금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제공할 수 있습니다.
✔️ 기부금 활용처:
- 피해 복구 활동: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지원합니다.
- 이재민 지원: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 금전적 지원 방법: 금융기관, 온라인 후원 사이트에서 직접 후원금 송금을 하거나, 기부처에 안내된 계좌로 송금하여 기부할 수 있습니다.
■구호물품 : 이재민 대다수가 빠르게 번진 화재로 집에서 아무것도 챙겨 나오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옷가지와 생필품이 부족하다고 한다. 또한 지자체 지원으로 나오는 식수나 음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관이 용이한 형태의 식료품이 필요하다. 그 밖에도 의약품, 위생용품 등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의류 및 이불 (일반의류, 속옷, 양말, 담요 등)
*세면도구 (수건, 비누, 샴푸, 치약, 칫솔 등)
*생필품 (물티슈, 휴지, 레토르트 식료품 등)
*기타 (성인용 기저귀, 여성용품, 마스크 등)
현재 지자체와 민간단체에서 구호품을 모집 중이며 주최 측 일정에 따라
모집일자가 다르니 문의 후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이 좋겠다.
■지역사랑기부: 지역사랑기부제는 지역에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지역 특산물로 답례품을 받고, 연말정산 시 본인의 소득과 세액에 따라 다르지만 공제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지자체의 곳간이 채워지면 산불복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지지 않겠느냐는 마음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를 하고 있다. 큰 금액이 아니어도 되니 지역에 기부하여 작은 힘을 보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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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e음
지역을 응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고향사랑기부제 정부/자치단체 공식 포털
www.ilovegohyang.go.kr
■봉사활동: 구호나 복구활동에는 사람손이 많이 필요하다. 신체건강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지자체나 단체에 문의하여 단체소속으로 봉사를 진행할 수도 있고 자원봉사포털사이트(1365)에서 산불 재난지역 봉사자 모집에 지원할 수도 있다.
https://www.1365.go.kr/vols/main.do
1365자원봉사포털
1365자원봉사포털입니다.
www.1365.go.kr
■금전지원 (후원금, 지원금) : 후원금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금액을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직접 후원하게 되는 방식이다. 사실 투명하다면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이겠지만 믿을만한 단체를 찾기가 힘들다... 선택은 개인의 몫..
믿을만한 기관에 돈을 맡기고 지원이 잘 이뤄지게끔 응원하고 감시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아직 날씨도 건조하고 기상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안심할 수 없다.
또 꼭 봄이 아니더라도 이번일을 겪으며 산불의 무서움을 알고 더 주의를 기울여 불조심을 해야 한다.
3일 만에 타버린 산이 복구되는 데는 100년 이상 걸리겠지만
하루아침에 타버린 것이 평생 일군 전부일 수도 있지만
주저앉아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
손에 손을 잡고 일어나 다시 일어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