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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 때 이건 챙겨야지! 여유가 되면 이것도!

by doksuri5 2025. 2. 21.

... 아직 춥다. 그래도 곧 봄이 온다.

슬금슬금 여행을 가고자 하는 의지가 드릉드릉 시동을 건다.

여행갈 때 가방엔 무엇을 챙겨야 하나..

 

1. 여권/신분증 및 여행 서류

해외여행을 간다면 여권, 신분증을 당연히 챙겨야 한다.

그런데 집에 놓고 오는 사람이 꼭 있다.

여권과 신분증은 무조건 몸에 메는 가방에 제일 먼저 챙겨 넣어야 한다..

예쁜 여권커버기분은 좋은데 나중에 빼야 할 수도 있다.

커버가 중요한 정보를 가리는 건 아닌지 꼭 확인할 것.

나는 개인적으로 커버보다 케이스나 파우치를 선호하는 편이다^^ 

스위트빈 여권케이스

여행국에 따라 비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항공,숙소,투어 등의 각종 예약확인서와 항공권도 꼭 챙기자.

일단 출력하고 핸드폰 이미지로도 남겨 이중으로 챙기자.

 

2.카드와 현금

해외여행 시 국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나는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선호한다. 

체크카드와 연결된 계좌에는 여행경비만 딱 넣어둔다. 

모자라면 모바일뱅킹으로 다른 통장에서 이체.

현금은 은행또는 공항, 현지 환전소를 이용하여 환전한다. 

은행에서 환전할 경우 우대쿠폰을 찾아 조금이라도 이익을 챙겨야 한다.

은행마다 내게 주는 혜택이 다르니 여러 곳의 환율과 우대조건을 알아보고 바꾸도록 한다. 

 

3.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

여행 중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떨어진다.

보조 배터리는 긴급 상황에서도 유용하고, 충전기를 챙겨가면 현지에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보조배터리는 말 그대로 보조배터리이므로 꺼지지만 않게 해 주면 된다.

용량 때문에 벽돌같은걸 지고 다니는 건 비추다.

보조배터리 소지는 항공사마다 기준이 상이해서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 100wt이하는 제한없이 가능하고 100wh~160wh배터리는 2개까지 소지 가능하다.

160wh를 초과하는 배터리는 소지할 수 없다.

 

4. 상비약 및 개인 위생 용품

여행지에서 갑자기 아플 때를 대비해서 감기약, 진통제, 개인 위생용품(치약, 치실, 세면도구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위생 용품은 특히 외국에서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편리하다.

진통제는 가장 무난한 타이*, 감기약은 판* 같은 종합감기약, 소화제는 베*제나 일본에서 건너온 카*진을 추천한다.

상처에 대비해 마데*, *딘 같은 연고와 밴드반창고도 챙기자.

알러지약도 있으면 좋다.

담이 잘 결리거나 많이 걸을 일정이라면 근육이완제도 있으면 좋다.

지사제는 살짝 고민... 원래 뭘 잘못 먹고 장염 같은 게 와서 설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웬만하면 비워내는 게 좋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살아야 할 정도로 심하다면 지사제를 먹어야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설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지사제는 안 챙긴다.

혹시 장이 예민한 분들이라면 지사제도 필수로 챙겨가야 하지 않을까...

아이와 동반한 여행이라면 어린이 해열제, 종합감기약을 챙긴다.

만약 장기일정이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소아과에 가서 얘기하고 처방약을 받아가는 걸 추천한다.

여행 상비약 달라고 하면 알아서 이것저것 처방해주신다.

치약, 칫솔, 치실.

그런데 어디서 사도 우리나라제품이 최고다.

생리대 특히.. 와아... 오가닉이고 나발이고 흡수는 되어야지.. 붙어는 있어야지... 필자는 유럽 가서 피를 본 경험이 있다.

그리고 샴푸,폼클렌징,바디워시.. 이런 거 샴푸바 쓰면 한방에 해결이다.

요즘 샴푸바는 그 옛날 알뜨랑과 다르다.

머리 감아도 전혀 뻣뻣하지 않은 것들이 많이 있다.

샴푸바를 케이스에 담아서 집에서 쓰는 것처럼 하면 불편할 수 있는데

본인의 경우 한번쓸만큼 비누를 잘라서 비누망에 넣어 사용한다.

(아예 집에서 비누를 조살라 간다. 갈아서 파는 것도 있다.)

제이킨 면 비누망 /JNT 네겹비누망 (실제로 두겹이다)

면으로 된 비누망은 거품내서 바로 몸에 문대도 느낌이 좋다. 

귤껍데기같은 소재의 거품망은 꼭 두세 겹으로 된 걸 추천한다. 

그래야 거품이 잘 나고 비누조각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쓰고 빨리 마르는건 귤껍데기st.다.

로션과 선크림도 꼭 챙기자.

 

5. 편안한 신발

여행 중 걷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이 중요하다.

특히 도보 여행이나 관광지에서 오래 걷게 되면 피로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필수품이다.

운동화 중에서도 오래 걸으면 발이 아픈 모델이 꽤 있다. 

여행의 설렘으로 새신 사서 바로 신고 가지 말고 미리 사서 길을 들이길 추천한다. 

물가에서 놀 일이 있다면 물 신이 있어야 한다.

수영장이라면 아쿠아슈즈, 냇가에서 놀면 크*스나 그냥 슬리퍼도 된다. (떠내려감 주의)

개인적으로 바닷가는 샌들이 편하더라.

동남아 여행이라면 일회용이라고 구매 후 현지에서 신고 버리는 것도 괜찮다.

혹시 일정 중에 오페라라던가.. 전시회관람 같은 게 있거나 

가져가는 옷이 원피스, 정장, 코트라면?

최대한 믹스매치라고 우겨볼 수 있는 운동화를 선택한다.(흡)

그럴 문제가 아니라면 구두를 가져가야겠지... 인생샷은 쉽게 얻을 수 없는 법이다. 

 

6. 날씨에 맞는 의상 (옷, 모자, 선글라스 등)

옷은 일정에 따라 몇 벌을 가져갈지가 달라진다. 

여행 일정이 길다면 세탁해서 입을 것도 고려해야 한다. 

잠잘 때 입을 편안한 옷도 필요!

물놀이 예정이면 수영복, 래시가드

동남아는 2벌 정도만 챙겨가고 현지에서 사 입어도 OK다.

현지 날씨는 SNS에서 그 나라를 여행 중인 사람의 정보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네이버 카페에도 실시간으로 정보가 올라온다. 

유럽- 유랑 / 태국-태사랑 / 일본-네일동 등등 여행후기 올라오는 카페에서 

정보도 얻고 소통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

 

7. 여행용 멀티 어댑터

다른 국가에서는 전압과 플러그 모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멀티 어댑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여러 나라에서 쓸 수 있고 크기가 작은 걸로 하나 구매해 두자.

 

8. 여행용 가방 또는 백팩

가방은 본인의 여행스타일이나 짐, 일정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장기여행일수록, 짐이 많으면 캐리어를 가져가는 것이 편하다.

짧은 일정인데 짐이 별로 없으면 배낭이 편하다.

예외도 존재한다.

5박인데 다 다른 숙소에서 잔다... 나는 짐 줄이고 배낭 메고 갈 것 같다.

1박인데 태국이나 일본에서 쇼핑할 거다... 갈 때 거추장스러워도 빈캐리어 멱살 잡고 간다.

(쇼핑한 물건 가득 채워서 귀국)

 

9. 카메라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촬영할 수 있지만

더 고화질로 남기고 싶다면? 아니 이건 화질의 문제가 아니다. 갬성의 문제.

토이카메라나 폴라로이드도 느낌 있다.

역시 남는 건 사진이다.

 

있으면 유용한 꿀템

1. 휴대용 세탁키트

해외에서 긴 기간 여행을 하거나 짐이 많을 때, 세탁이 필요할 수 있다.

손으로 일일이 조물조물 빨기 귀찮을 때 키트를 사용하면 간편하다.  특히 속옷, 양말, 반팔티셔츠.

깔끔대장 흔들버블 세탁키트

 

2. 여행용 비닐팩/지퍼백

여행 중 옷을 정리하거나 빨랫감(젖거나 오염된)을 분리할 때 유용하다.

지퍼백은 작은 소지품을 한 곳에 몰아넣거나 공기를 빼서 옷의 부피를 줄일 수도 있다. 

간혹 압축백을 쓴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따로 압축백을 사는 것도 번거롭고 일반 지퍼백도 압축백 못지않게 튼튼한 것 같아 필요를 느껴본 적은 없다. 

가마스 휴대용 손잡이 비닐 롤백

비닐봉지도 가지고 다니려면 정리가 안 돼서 너저분해질 수 있는데

롤백형식의 비닐봉지를 사용하면 간편하고 부피차지도 덜하다. 

고리가 달린 것은 가방에 걸 수도 있다. 

아이가 있다면 똥기저귀 봉투로 사용해도 굿.

 

3. 휴대용

작은 칼을 챙기면 유용하다. 

(과일을 깎아먹거나 쇼핑하고 택을 자르거나..)

단, 기내반입은 불가하므로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한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다용도칼(맥가이버 st.)까지는 필요가 없다. 생야생으로 가지 않는다면 말이다.

휴대용과도 세라믹코팅칼

 

4. 손 세정제 및 방역 물품

여행 중에는 손 씻기가 어려운 상황도 있을 수 있어 손 세정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5. 휴대용 포트

요즘 접이식 휴대용 포트가 많이 나오는데

해외에서 한 끼 정도 컵라면을 먹겠다던가.. 믹스커피 타마시겠다 하는 사람에게 추천..

아이가 있으면 분유물 끓이기 좋음.